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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니터랩에이디엔, 국정원 인증받은 국산 디가우저 ‘트리거’ 출시
모니터랩에이디엔(대표 신종우)은 하드디스크 등 데이터 저장매체의 데이터를 영구 삭제하는 장비(디가우저) ‘트리거(Triggerㆍ사진)’를 자체 개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모니터랩은 이 제품으로 국가정보원 인증(NSPL-2010-017)을 받았다. 고정식이 아닌 이동이 자유롭게 설계된 이 제품은 전기를 사용해 전자기력을 방출,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원리를 활용한 게 특징이다.

2.5인치, 3.5인치, 1.8인치 하드디스크 및 백업테이프, 릴테이프, 비디오테이프(VHS, S-VHS), 플로피디스크, 고속 데이터 처리와 대용량 형식으로 만들어진 백업용 개방 테이프(LTOㆍLDTㆍAIT) 등에 저장된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게 30㎏에 220v의 전원을 사용하는 트리거는 자동시스템으로 원터치로 18초만에 2TB(테라바이트)의 하드디스크 2개에 담긴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고, 데이터가 확실하게 삭제됐는지 여부를 LED 표시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니터랩 관계자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하드디스크 완전 삭제 장비를 국산화했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개인정보나 기업정보 폐기처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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