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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수도권 대규모 브랜드타운 속속 선보인다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편의시설·집값상승 등 유리

연말연초 잇따라 분양 도전



서울 및 수도권에 대규모 브랜드타운들이 속속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천가구 규모에 이르는 브랜드타운은 보통 지역의 랜드마크로 불리면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생활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일대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투자가치도 큰 것으로 여겨진다. 연말과 내년초에 걸쳐 이 같은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여러 곳에서 분양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먼저 삼성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일대를 브랜드타운으로 조성중이다. 동대문구에서만 최근 10년 약 1만2400여 가구를 공급하며 마포구 공덕동 일대와 함께 대표적인 래미안 브랜드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엔 2000여 가구가 넘는 대단지들이 공급돼 정점을 이루고 있는 상황.

최근 분양에서 순위 내 전 평형이 마감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2397가구)를 비롯해 연내 분양을 앞둔 답십리 래미안 위브(2652가구)도 연내 공급될 전망이다.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답십리 16구역을 재개발해 지하3층, 지상9층~22층, 32개동 총 2652가구(임대 453가구 포함) 규모로 들어서 전농ㆍ답십리 뉴타운 중 최대 단지이다. 특히 앞서 인기몰이했던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에 이어 주변 시세를 고려한 합리적인 분양가를 선보일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은평구 응암동도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한다. 12월 현대건설은 은평구 응암동 응암 7,8,9구역을 재개발한 백련산 힐스테이트 1, 2, 3차를 동시에 분양한다. 동시 분양을 통해 브랜드타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이번달 입주예정인 준공후 분양단지이다.

백련산 1차(7구역)는 1106가구, 2차(8구역)는 1148가구, 3차(9구역) 967가구 등 총 3221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1차 117가구, 2차가 31가구, 3차가 59가구 등 총 207가구. 특히, 현대건설은 응암1구역과 응암1재건축 구역의 시공을 맡아 약 1500여 가구의 힐스테이트를 더 공급할 계획이어서 해당 지역 일대가 약 4700여 가구에 이르는 브랜드타운이 된다.

대우건설도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을 브랜드타운화 하고 있다. 금호동 3가의 금호1차푸르지오 336가구와 금호동 4가의 대우아파트 1181가구, 서울숲푸르지오 888가구를 합쳐 2400여가구에 이르는 가운데 내년초 서울숲 푸르지오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금호14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인 서울숲 푸르지오 2차는 지하 1층, 지상 9~1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707가구 규모로 이 중 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를 아이파크시티 브랜드타운으로 조성하고 있다. 민간 도시개발사업 중 최초로 시행부터 시공까지 단일기업이 수행하는 ‘수원아이파크시티’는 6585가구가 들어설 계획으로, 현재 1~2차까지 3360가구가 분양됐고 3차(1077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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