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빅보이’ 이대호, 6일 입단 기자회견
“지명타자든 1루수든, 어디든 자신있다.”

6일 오릭스 입단 기자회견을 앞둔 이대호가 가능한 포지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새 구단 입단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대호는 최근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으로부터 체중감량 제안을 받고 등산과 수영 등 강도 높은 개인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지명타자 뿐만 아니라 내야수로서 적합한 체격을 만들기 위한 것.

6일 오후 3시 30분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비치에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입단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 이대호는 지명타자 뿐만 아니라, 1루수비를 겸한 4번타자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이미 오카다 감독은 이대호의 수비 포지션에 대해 “포지션은 전력 보강을 마친 뒤 결정될 것”이라며 “다만 지명타자로만 고정시키진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카다 오릭스 감독은 6일 이대호의 고향인 부산에서 열리는 입단 기자회견장에 직접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장 최고 책임자가 해외 입단식에 참석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회견 후에는 이대호와의 식사가 예정돼 있다. 이에, 이대호는 “오카다 감독님께서 직접 오신다니 감사드린다”며 부푼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5일 공식 입단을 앞둔 이대호의 몸값과 포지션에 관한 기사를 앞다퉈 게재했는데, ‘스포츠닛폰’은 이대호에 대해 “한국통산 216홈런의 거포가 2012시즌 4년만에 A클래식(3위 이내)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는 오릭스 비장의 카드라”고 지목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