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수대비’, 김영호-함은정 호연 ‘역사 속 인물 재해석’
JTBC 주말드라마 ‘인수대비’(극본 정하연, 연출 이태곤)에 출연 중인 김영호와 함은정이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12월 4일 오후 방송한 ‘인수대비’에서는 권력을 놓고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수양대군(김영호 분)과 야망으로 가득찼지만 장난기 넘치는 어린 인수(함은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양대군은 왕위에 오르기 위해 종친 세력들과 거센 기 싸움을 벌였다. 그는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에도 굴하지 않고 특유의 호탕한 너털 웃음을 지으며 강력하게 대응했다.

또 이날 인수는 수양대군(김영호 분)의 아들인 도원군(백성현 분)과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그려냈다. 인수는 도원군이 수양대군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직접 수양대군을 만날 것을 요구했다.

인수의 노력 끝에 수양대군과 인수는 처음으로 만남을 가지게 됐다. 인수는 수양대군에게 “저를 왕비로 만들어 달라”며 야망 어린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수양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인수의 부탁을 거절했다. 하지만 인수는 굴하지 않고 “어느 군왕이 아버님과 비교가 되겠느냐”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영호와 함은정은 각각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을 선보였다. 김영호는 강인하고 우직하게만 그려졌던 수양의 모습을 재치있고, 호탕한 인물로 그려냈다. 이는 기존의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비춰졌던 수양대군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함은정 역시 강인한 여성인 인수를 당돌하지만 사랑스러운 인물로 재해석해냈다. 특히 인수대비의 어린시절은 좀처럼 작품을 통해 그려진 적이 없었기에 새롭게 어린 인수의 모습을 그려낸 함은정의 열연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었다.

이처럼 김영호와 함은정의 호연이 돋보이는 가운데 향후 ‘인수대비’의 흥미가 고조될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issuedaily.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