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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스타’ 첫방, 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까?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가 서막을 열었다.

12월 4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에서는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박진영, 양현석, 보아와 함께 이들의 합격점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심사위원인 세 사람은 기존 방송에서 선보인 어떤 심사위원들보다도 냉정한 심사기준으로 평가를 내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13살의 어린 나이인 참가자 임다영 양에게도 거침없는 조언과 진지한 충고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K팝스타’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손미진은 고른 발성과 색깔있는 음색으로 냉철한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어 등장한 김나윤 역시 팝 가수 엘리샤 키스(Alicia Keys)의 곡 ‘폴링(Fallin)’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해 박진영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백아연 역시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곡 ‘포커 페이스(Poker Face)’로 합격했다. 보아는 백아연에게 “꾸밈없는 청아한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호평했지만 박진영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연습을 조금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된 ‘K팝스타’는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수 많은 도전자들이 다양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해외 참가자들은 ‘K팝스타’ 오디션을 보기 위해 국내에 발을 들이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곧 한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또 심사위원들의 각기 다른 냉철한 심사기준과 실력있는 다양한 참가자들의 무대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하지만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들과는 마땅히 다른 점을 찾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가수 못지 않은 실력을 겸비한 도전자들과 여러 가지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도전자들의 이야기는 그동안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다뤄져 왔기 때문이다.

방송 전부터 JYP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박진영, YG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SM 소속 대표가수 보아가 심사위원으로 뭉쳐 화제가 된 ‘K팝스타’가 향후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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