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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적 김승현, 다음주 출전
국내 최고의 포인트가드 김승현(33·서울 삼성)이 빠르면 일주일 뒤에 코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현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다음 주부터 오전에는 재활, 오후에는 팀 훈련을 소화하게 된다”며 “감독님께서는 그러고나서 5분이든 10분이든 경기를 뛸지 얘기하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정밀 진단에서 특별한 부상이 없다는 결과를 얻었다.

전성기의 70% 정도 체력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왼 다리보다 오른 다리에 힘이 빠진 상태라서 코트에 나오기 전에 균형을 잡아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김상준 삼성 감독은 김승현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고 내년 시즌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기대하는 쪽으로 태도를 결정했지만 시점은 앞당겨 질 수 있어 아직 유동적이다.

김 감독은 “일단 3라운드 중반부터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잠시 투입하겠다”며 “내년 시즌에는 김승현과 (현재 부상으로 빠진 포인트가드) 이정석을 함께 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승현은 앞서 삼성 홈 관중에게 “빨리 몸을 만들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지금보다 훨씬 더 즐겁고 좋은 농구를 선사하겠다”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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