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영석 대장은 지난 10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에서 코리안 루트 개척에 나섰다 실종된 뒤 시신조차 찾지 못해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반하다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강기석, 신동민 대원의 합동 영결식은 지난 11월 3일, 서울대병원에서 산악인의 장’으로 엄수됐다.
박 대장의 출신 학교인 동국대에서도 동문과 제자,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제가 열렸다.
실종된 박영석 대장은 지난 2005년 인류 최초로 세계 8000m급 14좌와 7대륙 최고봉, 세계 3극점을 모두 등반하는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 산악역사를 새롭게 써왔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