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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티모어“정대현, 스플릿 계약 없다”
정대현(33·사진)의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입단이 늦어지면서 각종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구단 측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홍보팀 팀장 제프 랜스는 2일 새벽 한국의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구단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했으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라며 항간에 스플릿 계약설을 일축했다.
또 현재 발표가 늦추어지는 이유는 아직까지 정대현으로부터 확답을 받지 못한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SK에서 자유계약선수(FA)신분이 된 정대현은 지난달 22일 미국 메이저리그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0일이 지나도록 입단 공식발표 소식이 없자 그동안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정대현이 밝힌 당초 계약조건은 메이저리그 계약이었다. 2년 간 총 320만달러(약 36억7500만원)에 팀의 40인 로스터(1군 명단)에 포함되며, 마이너리그에 내려가도 연봉을 보장받는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현지언론들은 구단과 정대현의 계약은 메이저계약이 아니라 스플릿계약(메이저리그 잔류시와 마이너리그 강등시 연봉 금액이 달라지는 계약)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했다.
정대현은 지난 1일 “스플릿계약 소문은 모두 근거 없는 추측”이라며 “2~3일 안에 볼티모어 입단을 발표할 것이고 계약조건은 지난주 밝혔던 내용과 동일하다”고 일축했다.
정대현이 앞으로 2, 3일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만큼 빠르면 이번 주말 경 정대현의 거취가 판가름 나면서 논란은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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