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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원으로 떠나지 않는 자, 유죄!
곤지암·엘리시안강촌 등 전국 스키장 속속 개장…리프트 스마트 요금제·문화 이벤트 등 맞춤형 서비스 활용해볼만
주중 요금제로 알뜰 직장인 겨냥

주말마다 무료 스키전철 운행도

용평리조트 ‘정설 실명제’ 눈길

대명비발디파크 무료개방 행사도



올해도 가슴 설레는 스키 시즌이 찾아왔다. 전국의 스키장은 이달 중순 개장을 했거나 12월 초까지 시즌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겨울레포츠 마니아들은 눈밭을 싱싱 달린다는 상상에 마음은 벌써 설원에 있다.

올겨울은 스키장마다 리프트 시간권 다변화, 시설 확충, 문화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로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각 스키장의 특징을 꼼꼼히 살펴보고 비교해 나에게 진짜 필요한 혜택만을 고르는 재미도 느껴보자. 전국의 스키장을 소개한다.

▶곤지암리조트(경기도 광주)=국내 최초로 ‘슬로프 정원제’를 실시해 인기를 모은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올 시즌에는 리프트 대기시간을 더욱 줄였다. 시간당 1만5000명을 스키장 정상까지 실어나르는 초고속 리프트를 도입했다.

또 다른 야심작은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미타임패스(리프트 시간권)’의 전면 확대다. 기존의 오전권ㆍ오후권과 달리 총 5종(2ㆍ3ㆍ4ㆍ6ㆍ8시간)으로 정해진 시간만큼 쓸 수 있도록 시간권을 세분화했다. 여기에 주중ㆍ주말요금제를 구분해 퇴근길 알뜰족도 겨냥했다. 초보 고객을 위한 ‘스키 & 보드 가이드팀’도 시즌 동안 운영된다. 스키장 개장은 11월 말이다. www.konjiamresort.co.kr, 1661-8787

올겨울은 스키장마다 리프트 시간권 다변화, 시설 확충, 문화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로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각 스키장의 특징을 꼼꼼히 살펴보고 비교해 나에게 진짜 필요한 혜택만을 고르는 재미도 느껴보자.                                     [사진제공=곤지암리조트]

▶엘리시안강촌리조트(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의 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는 소비성향에 어울리는 스마트한 요금제다. 소비자가 타고 싶은 시간만큼 리프트권의 시간을 구매하도록 한 리프트권 스마트(SMART)요금제를 전면 도입했다.

또 오는 12월부터는 서울의 중심부인 용산역에서부터 국내 최초의 최첨단 2층 전철을 이용해 스키여행을 즐길 수 있다. 스키 시즌 중 주말마다 왕복교통비용이 무료인 스키전철도 운영된다. 리조트까지 50분 걸린다. www.elysian.co.kr, (033)260-2000

▶지산리조트(경기도 이천)=지산리조트는 서울에서 4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 당일 스키어들에게 인기가 높다.

보드 전용 슬로프가 마련돼 있고, 보드 무료 강습도 가능하다. 시즌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스키장 인근 GS칼텍스(덕평주유소)에서 ℓ당 50~60원 할인해준다. 신용카드와 중복 할인이 가능해 최대 160원을 절약할 수 있다. www.jisanresort.co.kr, (031)638-8460

▶현대성우리조트(강원도 횡성)=스노보드의 메카, 성우리조트는 올 시즌 보드 마니아들을 위해 더욱 공을 들였다. 펀파크, X-파크(크로스 코스), 슈퍼파이프(하프파이프), 모굴 코스 등을 갖췄다. 펀파크에도 다양한 기물을 설치했다.

초급자를 위한 웨이브, 모굴 코스가 마련된 ‘비기너 코스’도 운영된다. 스키하우스 지하보관소에 3000대가량의 무인보관소를 마련해 언제든지 장비 보관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눈놀이 테마파크 ‘스노우 어드벤쳐’도 자랑거리다. www.hdsungwoo.co.kr, (033)340-3000

▶용평리조트(강원도 평창)=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개최지인 용평은 올해도 ‘정설 실명제’로 환상적인 설질을 책임진다. 또 강화된 하드웨어로 제설ㆍ정설을 지원한다.

골드 슬로프를 11월 중 오픈하며 레인보우를 비롯한 나머지 코스가 12월 말까지 개장한다. 타워콘도 타워프라자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복합 놀이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www.yongpyong.co.kr, 1588-0009 


▶휘닉스파크(강원도 평창)=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결정에 따라 프리스타일과 스노보드 부문 총 6경기가 열리는 휘닉스파크는 경기 종목을 내방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스키 및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 코스를 마련했다. 25일부터 야간시간(18:30~22:00)ㆍ심야시간대(22:00~24:30)와 백야시간대(24:00~04:30) 리프트 운영을 시작한다. www.pp.co.kr, 1588-2828

▶하이원리조트(강원도 정선)=일본 유수의 스키장과 견줄 설질로 대한민국 대표 스키장으로 통하는 곳이다. 올 시즌은 상급자 슬로프인 빅토리아에 조성되는 웨이브 코스와 크로스 코스가 짜릿한 스릴감을 맛보게 한다.

하이원리조트는 38번 국도의 전 구간 개통으로 서울에서 2시간4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이 좋아졌다. www.high1.com, 1588-7789

▶대명비발디파크(강원도 홍천)=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25일 초급자 ‘발라드’ 슬로프를 열고 시즌을 시작한다. 오픈 당일 무료로 스키장을 개방하며, 오픈 기념으로 1주일간 리프트와 렌털을 특가에 제공한다. 여성을 위한 전용 휴식공간 ‘싱글즈 라운지’도 운영하며 스키학교 전용 존을 신설했다. www.vivaldipark.com, 1588-4888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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