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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눈건강 지키는 법
건조한 겨울로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눈물이 말라 눈알이 시리고 뻑뻑하고 충혈되기 까지 한다. 

눈물은 안구를 잘 적셔서 눈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눈물을 생성하지 못하거나 눈물의 성분이 부족하여 빨리 마르게 되면 눈이 불편해 지는데 이를 ‘안구건조증’ 또는 ‘건성안’이라고 한다. 

눈물은 정상적으로도 나이가 들면 분비량이 감소된다. 증상은 ▷눈이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눈에 모래가 들어 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심하면 할퀴는 것 같은 느낌도 생긴다 ▷책을 보거나 TV를 볼 때 눈이 뻑뻑하고 눈을 자주 깜박거리게 된다 ▷바람 부는 곳에 가면 더욱 증상이 심해진다 ▷눈이 층혈된다 등이다.

눈의 질병이나 피부질환이 있는지, 또는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결막염의 증상과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비슷하여 대부분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결막염으로 진단되어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증상이 있으면 우선 눈물의 분비량과 눈물막 파괴 시간을 측정하여 안구건조증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요즈음과 같은 가을철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안구건조증 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안구건조증이 결막염으로 잘못 진단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적절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원인이 될만한 것들을 피하고, 인공 눈물로 물기를 보충 시켜서 안구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도록 한다. 

또 눈물이 내려가는 눈물점을 막아서 눈물을 보존하기도 한다. 실내가 건조하면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유지하며, 심하면 물안경을 써서 눈물이 증발되는 것을 막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헤어드라이어 사용이나 바람을 피하고 금연해야 한다.


<건강 월동준비 10계명>

1. 수분섭취를 많이 하라(8잔 이상)
 - 따뜻한 보리차, 과일 차, 주스

2. 실내 습도를 높이고 환기를 자주 하라
- 가습기, 빨래, 1~2시간마다 창문열기

3. 더운 목욕을 자주하지 말고 피부보습을 철저히 하라
- 비누 사용하지 말고, 목욕 후 오일 바르기

4. 매일 낮 시간에 바깥에서 체조와 운동을 하라
- 30분 이상 걷기, 스트레칭, 관절운동

5. 옷과 신발을 잘 선택해 신체를 보호해라
- 미끄럼 방지, 체온의 적절한 유지

6.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 약 복용 철저, 정기적인 혈압이나 혈당 측정

7. 어린이의 실내외 건강보호에 유의하라
- 화상주의, 호흡기 질환 주의, 체온 변화 주의

8. 반드시 금연을 하고 과음을 삼가라
- 혈액순환장애 위험, 호흡기 질환의 증가, 가족건강

9. 철저한 예방접종
- 독감주사, 폐렴 예방주사

10. 추워도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라
- 특히 여성과 노인에서 우울증의 발생 위험 방지


도움말 :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안과 신영주 교수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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