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심내막염 환자는…조기수술이 최선
아산병원 치료지침 주목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심내막염 환자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치료 지침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새롭게 정립돼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서 심내막염 환자의 치료 지침이 기존 ‘항생제 투여와 증상 치료’에서 진단 후 48시간 안에 수술을 해야 하는 ‘조기 적극 수술’로 새롭게 정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심내막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심내막에 염증성 변화가 온 것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은 치과치료나 수술을 받는 경우 일시적으로 세균이 혈액 속으로 유입돼도 곧바로 제거되지만 인공판막 또는 선천적으로 심장구조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세균감염을 일으킨다.

지금까지 심내막염의 일반적인 치료법은 4주 내외의 항생제 주사를 통해 원인이 되는 세균을 제거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 수술을 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