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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하면…라면? 나눔경영 전도사!
사·랑·나·눔

입장료 대신 라면 기부

사랑나눔콘서트 12회째


교·육·나·눔

장학재단엔 매년 5억 출연

대학원생까지 지원 확대


환·경·나·눔

그룹탄소TF·식물공장 등

친환경 비즈니스 실천도



농심은 대한민국 1등 라면기업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농심이 이보다 더 유명한 것은 사회공헌 기업이라는 타이틀이다. 농심은 식품업계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경영의 전도사로 통한다. 농심의 나눔경영은 문화공헌 활동에서 임직원 봉사활동, 수익금 및 제품 기탁활동 등을 통한 ‘사랑나눔’, 장학 및 연구지원 사업 등의 ‘교육나눔’, 환경경영 실천을 통한 ‘환경나눔’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사랑나눔…문화공헌과 임직원 봉사 그리고 기부활동=농심은 최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사랑나눔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농심의 사랑나눔콘서트의 특징은 신라면이 입장권이라는 점이다. 농심은 이날 콘서트를 통해 입장객이 내놓은 신라면 1만1270개와 농심이 자체 기부한 신라면 1만2000개 등 총 2만327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국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농심의 사랑나눔콘서트는 올해로 꼭 12번째다. 그동안 소외계층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기부한 라면은 총 47만1300여개에 달한다. 유성근 농심 홍보실 상무는 “사랑나눔콘서트는 청소년들에게 기부를 통한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고, 소외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또 최근 인피니트, 티아라 등 인기스타와 함께 경기도 광주 소재 ‘한사랑 장애 영아원’을 방문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농심 사회공헌단도 각종 사회복지시설 및 농촌방문 봉사활동, 태안반도 기름띠 제거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장민상(왼쪽) 농심 마케팅총괄 전무가 최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1 농심 사랑나눔콘서트’ 행사장에서 나병진 대한 적십자사 본부장에게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입장권 대신 받은 사랑의 라면 2만여개를 전달하고 있다.

▶교육나눔…재단활동 통한 장학사업 전개=농심은 장학사업에 관심이 크다. 이를 위해 지난 2004년 제주삼다수ㆍ농심장학재단을 설립했다. 농심은 이 재단에 매년 장학금 5억원을 출연하고 있다. 오는 2013년까지 총 50억원의 재원을 마련,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ㆍ농심장학재단은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제주지역 영재를 육성하고 창의적인 학술문화 연구활동에 대한 제반 지원 및 장학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2006년부터 매년 제주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중에서 학업우수 장학생, 저소득가정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농심의 율촌재단은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학술, 문화, 연구활동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초창기 중ㆍ고등학생 위주로 운영된 이 재단은 최근 대학 및 대학원생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국내ㆍ외 학술 연구 분야의 활성화와 관련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학술연구기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농심은 또 초ㆍ중ㆍ고등학교 국한혼용 교과서를 편찬ㆍ배포하고 해외 교포 자녀나 외국인을 위한 영어 및 일어판 ‘Korean Lab’ 학습용 CD롬도 개발, 보급했다.

▶환경나눔…친환경 비즈니스 위한 ‘3그린 농심’=농심은 2009년부터 ‘3Green농심’ 운동을 통해 친환경 식품기업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친환경 및 유기농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고, 환경보존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농심의 환경나눔 활동은 다양하다. 탄소량을 감소시키는 ‘그린 프로덕트’, 친환경공급망 구축 및 청정생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에너지 절감, 환경보전을 실천하는 ‘그린 프로세스’ 등이다. 또 친환경 포장지 개발, 식물공장 신설 등 환경과 사업을 조화하는 ‘그린 비즈니스’를 실천하고 있다.

농심은 또 지난해 1월 율촌화학, 태경농산 등 자매사와 함께 그룹탄소TFT를 출범시켰다. 농심은 그동안 전국 사업장의 탄소배출량 측정과 절감 방안에 관한 연구를 추진했다. 지난해 9월엔 한국환경공단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강화 협약도 체결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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