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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장지구’의 우첸롄(오천련),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
홍콩 느와르 대표작으로 꼽히는 ‘천장지구(天長地久ㆍ1990년)’의 여주인공 우첸롄(吳倩蓮ㆍ43)이 오랫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했다.

4년 전인 200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후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던 우첸롄은 판샤오톈(範小天) 감독의 무협영화 ‘탕차오랑만잉슝(唐朝浪漫英雄)’에 우정 출연한다.

영화 제작발표회를 위해 우첸롄이 최근 상하이에 모습을 드러냈다. 뜨거운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근황을 묻는 질문이 쏟아졌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깜짝 발표를 하기도 했다. 2세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 우는 “이미 두살짜리 아들이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오랫만에 연기를 한 소감을 묻자 “나에게 연기는 자전거를 타는 것과 똑같다. 오랫동안 안 했다고 잊어 먹지 않는다. 금세 감이 살아났다”며 연기파 배우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첸롄은 데뷔 초부터 연예계 선배인 퉈쭝화(庹宗華ㆍ49)와 사귀며 공인 커플이었다. 당시 두 사람이 이미 약혼했다는 설도 있었으나 2000년 11년 간의 연애생활이 파탄났다. 




이후 우첸롄은 재미 화교인 차오(曺)모씨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이 사실도 지난 2009년 류더화(劉德華)와 주리첸(朱麗倩)이 미국에서 비밀 결혼을 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덩달아 폭로됐다.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서는 3년 가량 교제를 했으며 그랜드캐년에 여행 갔다가 가족끼리 조촐하게 식을 올린 정도만 알려져 있다. 남편에 대해서도 이름과 제약 관련 사업을 한다는 것 외에는 그녀의 가정사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왔다.
 



오랜 침묵을 깨고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은 감독과 작가와의 오랜 친분 때문이라고 한다. 그녀는 이 영화에서 각종 상자를 수집하는 과부로 나온다. 

우첸롄이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 4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청순미를 뽐냈다.


당분간 육아에 전념할 것이라며 연예계 복귀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이번 영화 출연으로 우첸롄의 복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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