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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방송사업 수익 10조4393억원, 전년比 15%↑
지난해 방송사업자가 수신료, 광고, 협찬, 프로그램 판매 등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이 모두 10조4393억원으로 2009년보다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5일 발간한 ‘2011 방송산업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상파방송이 12.1%, 종합유선방송 6.7%, 방송채널사용사업(PP) 20.0%, IPTV 83.4%씩 각각 증가했다. 이는 국내 경기 회복에 따라 지상파방송과 PP의 광고 수익이 크게 늘어난데, 프로그램 제작도 활발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유로방송서비스 가입자는 모두 2336만명으로, 5.9% 늘었다. 이 가운데 디지털방송 가입자는 종합유선방송 342만명, 일반위성방송 283만명, IPTV 365만명 등 총 990만명으로 2009년(751만명)과 비교해 31.8% 증가해 디지털전환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사 수입은 불어났지만 방송분야 종사자는 2만9878명으로, 오히려 0.3%(88명) 줄었다. 지상파방송과 종합유선방송 종사자가 각각 1.8%, 8.5% 감소했다. 방송채널사용사업과 IPTV 종사자는 각각 6.3%, 15.8% 늘었다.

프로그램 수출액은 26.3% 증가한 2억1494만달러, 수입액은 1억230만달러였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억1264만달러로, 6년 연속 흑자를 이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구매비용은 경기 회복 덕에 35.7% 증가한 1조790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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