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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문화> 스캔들 제조기 천관시…3년전 악몽 또?
3개월간 사귀다 결별한

16세 홍콩모델 셰즈후이

분실 휴대폰서 키스사진 유출

동영상 존재여부 설왕설래



3년 전 누드 사진 유출로 중화권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던 홍콩 스타 천관시(陳冠希ㆍ31)가 최근 16세 여고생 모델 셰즈후이와의 키스 사진이 유출되면서 또다시 위기에 몰리고 있다.

셰즈후이는 키 168㎝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홍콩 연예계에서 떠오르는 톱모델이다. 5인조 걸그룹 ‘판타지’의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천관시와 셰즈후이는 3개월가량 사귀다 최근 헤어졌다.

키스 사진 유출은 셰즈후이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리면서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키스 사진이 처음 유출됐을 때 천관시는 마침 아시아 영화제 참석차 캐나다 토론토에 머물러 언론의 집중 세례는 일단 피했다. 


하지만 그와 여고생 모델 셰즈후이의 사진과 관련 소식이 계속 업데이트되면서 3년 전 천관시 섹스스캔들을 연상케 하고 있다.

열다섯 살 연하 여고생 모델과의 키스 사진 유출 정도로 종결될 줄 알았던 이번 사건이 수위가 높은 사진이 추가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수리를 맡긴 천관시의 컴퓨터에서 유출된 여러 유명 여자 연예인의 사진도 처음 몇 장 공개된 후 후속 사진이 계속 유출되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장바이즈(張柏芝), 차이이린(蔡依林) 등 많은 여자 연예인이 이로 인해 치명상을 입었다.

이번에도 키스 사진에 이어 제복을 입고 섹시한 포즈를 취한 셰즈후이의 사진이 추가로 나왔으며, 2분짜리 동영상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3년 전 누드 사진 유출로 연예계 퇴출위기를 겪었던 홍콩 스타 천관시가 이번에는 16세 여고생 모델과의 키스사진이 유출돼 이슈를 낳고 있다. 사진은 홍콩 차세대 슈퍼모델인 16세 셰즈후이.

사진이 처음 유출됐을 때 셰즈후이는 모 주간지와의 짤막한 인터뷰에서 “천관시와 교제 당시 그의 요구에 따라 2분짜리 섹스 동영상을 찍었다”면서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7일 자청한 기자회견장에 차분한 모습으로 나타난 셰즈후이는 “그런 동영상을 찍은 적이 없다”며 기존 발언을 번복했다.

그녀는 “천관시가 제복을 입으라고 해서 제복 사진을 찍은 건 인정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무슨 사진을 찍었든 간에 나는 옷을 입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순결을 입증하기 위해 신체검사를 받을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1인당 1위안씩 내서 그녀의 순결검사를 도와주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홍콩 연예계 큰형 격인 쩡즈웨이는 7일 한 행사에서 천관시에 대해 철이 없다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천관시의 소속사도 3년 전 누드 사진 파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재기를 도왔지만 이번에는 그에 대해 큰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스캔들이 그의 연예계 생활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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