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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11월 11일, 세계 걷기의 날 행사 다채롭게 개최
한국인이 최초로 만든 11월 11일이 보행자의 날이자 세계 걷기의 날임을 기념하는 각종 이벤트가 다채롭게 열린다.

이번 행사들은 세계와이크시티연맹이 주최하고 (사)세계걷기운동본부가 주관한다.

걷기를 상징하는 숫자인 11이 4회 연속 반복되는 2011년 11월 11일 오전 11시에는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국가기념일 ‘제 2회 보행자의 날’ 기념식 및 ‘청계천 녹색걷기행사’가 마련된다.

걷기 열풍에 동참하는 국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대 보행 캠페인과 시민참여형 걷기행사를 펼친다. 첫째는 직장인 워킹화 신고 출퇴근하기, 둘째는 대학생 운동화 신고 등하교하기 캠페인이다. 셋째는 서울 시민 누구나 집안에 보관하고 있는 모자를 쓰고나오는 ‘멋진 모자쓰고 걷기행사’다. 걷기 코스는 청계천 광장 ~ 광통교 ~ 청계천 광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성무용 전국 시장군수 구청장 협의회 회장, 조유행 하동군수, 김동진 통영시장, 황종국 고성군수, 어윤태 영도구청장, 박광성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총장 등이 참가한다.

통영시민 조선 수군 복장 걷기, 하동군민 고려시대 대장경 벌목 한복 입고 걷기, 영도구민 걷기 클럽 복장 걷기, 고성군민 고성군 모자 쓰고 걷기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세계 와이크시티 연맹(세계 걷기 자전거 도시연맹) 서울총회’가 개최된다.

총회 의제는 ‘녹색 시민이 만드는 녹색도시’로 ‘서울 헌장’ 선포식, ‘세계 와이크시티 연맹 협약체결’ 등이 이어진다.

총회에서는 카미노 스페인 산티아고 대학 국제교육 담당자가 ‘산티아고 길과 경제의 영향’을, 미국 세리토스시 시의원은 ‘캘리포니아 추진 녹색정책’을 각각 발표한다. 경남 하동군에서는 ‘섬진강변 아름다운 녹색길’을, 경북 상주시에서는 ‘녹색자전거 추진정책’을, 전남 순천시에서는 ‘2013 순천 세계 정원 박람회’를 각각 발표한다.

또 11월 11일 오전 11시부터 2014년 11월 11일 오전 11시까지 3년간 세계 6대륙 아름다운 성곽도시와 대한민국 아름다운 걷기도시를 선정하는 네티즌 투표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들의 글로벌 홍보대사로는 정애리 국제 한국 입양인 봉사회 InKas 회장과 독일 총연방 청소년 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반자인 영국인 제임스 후퍼, 글로벌 캐릭터 뽀로로가 위촉됐다.

또 이날 ‘청계천 녹색걷기행사’에는 개그맨 허경환 등 연예인 홍보단 15명도 참가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세계 걷기의 날을 UN이 제정 공포하는 ‘세계 걷기의 날’로 만들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기도 하다.

‘11,11 월드 워킹데이’ 글로벌 캠페인이 지구촌을 대상으로 대장정을 시작하는 원년인 2011년 11월 11일은, 고(故) 박세직 전 88서울 올림픽 조직 위원장이 선포한 ‘제 5회 세계 걷기의 날’이자, 정부가 제정 공포한 법정 기념일인 ‘보행자의 날’로 승격 된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세계걷기운동본부 박세직 총재와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협의회, 전국 시 군 자치구 협의회는 세계 걷기의 날’을 UN총회에 의제로 상정하기 위해 지난 2008년 5월 6일 UN 반기문 사무총장을 방문해 ‘11월 11일 세계 걷기의 날’을 세계 각국에 보급하는 ‘서계걷기도시연맹 창설’ 안건에 대해 협의 한 바 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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