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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재 “대상그룹 임세령씨 아직도 가끔 만난다”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의 막바지 촬영에 임하고 있는 배우 이정재(39) 가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대상그룹 장녀 임세령(34) 씨와 관련해 "아직도 가끔 만난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혼자 만나는 게 아니라, 정우성 이혜영 엄정화 등과 함께 어울려 수년째 이어온 모임을 요즘도 간간히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일각에선 두사람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불식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이정재는 "처음엔 연인이었던 김민희가 임세령 씨를 잘 알아 소개했다. 그 뒤로 정우성 엄정화 등과 모임을 가져온 사이다. 내 친한 친구들도 그런 사이가 아닌 걸 모두 알고 있어, 사실 별로 신경을 안 쓴다"고 밝혔다. (어서 여자친구가 생겨 소문을 불식시키고 싶지만 그게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만약 심각한 관계라면 필리핀에 그렇게 같은 날, 같은 비행기를 탔겠느냐는 것. 최근 추진하고 있는 사업(부동산 디벨로퍼)과 관련해 여러 관계자와 동행했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워낙 패셔너블한 스타이자 수트를 똑 부러지게 소화하는 배우인 이정재는 "웬지 엥겔지수는 낮아도 ‘피복비’ 지출은 엄청 날 것 같다. 패션에 얼마나 돈을 쓰느냐?"는 질문에 "다들 패션 때문에 돈 많이 쓸 거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옷이나 그런 쪽 지출은 의외로 많지 않은 편"이라고 답했다. 그는 "일년에 셔츠, 수트, 구두 합쳐 10피스쯤 살까? 무진장 많이 살 것같지만 집에다 물건 쌓아놓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씨가 일 때문에 구해주는 옷은 어디까지나 촬영용일 뿐이다. 내 건 내 안목대로 따로 장만한다. 협찬받은 것과 내 것이 어물어물 뒤섞이는 건 싫다"고 밝혔다.

이정재 영화배우, 탤런트


협찬받은 패션 아이템의 반납을 차일피일 미룬다든지 하는 건 딱 질색이라는 말도 곁들였다. 세간의 연예인 중 협찬 아이템을 잘 반납하지 않거나, 잃어버렸다고 하면서 시간을 끄는 것도 도통 마땅찮다고 밝혔다.

그는 좋아하는 패션브랜드로 랑방, 디올 옴므, 입센로랑을 꼽았다. 하지만 너무 비싸 거의 안(못)산다고 말했다. "좋아한다고 모두 가져야 하느냐? 그저 즐겁게 감상하면 되지.."라는 말과 함께 "난 의외로 물건 욕심이 별로 없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영란 기자/yrlee@heraldcorp.com, 사진=이상섭 기자/ba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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