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텍은 세계 최대 물산업 전시회로 올해 총 40개국에서 가정용정수기, 수처리기술 분야에 관련된 850개 업체가 참가해 관련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올해 다섯번째 참가하는 웅진코웨이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세계 최소형 냉온정수기 2개 모델을 비롯해 스스로 살균 정수기, 언더씽크형 정수기 등 차세대 스마트 정수기 13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나노트랩ㆍ탄소ㆍRO멤브레인 필터 등 필터류도 함께 전시, 세계 최고 수준의 필터기술력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지 맞춤형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하겠다는 각오다. 유럽 정수기시장은 연간 12만대, 20%씩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계 최소형 냉온정수기(CHP-240N)는 초슬림형 디자인에 냉ㆍ온수 기능이 모두 탑재된 제품. 나노트랩 필터를 적용해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하면서도 풍부한 유량이 최대의 경쟁력이다. 또 전체 정수기 시장 중 사무실 사용률이 90%에 달하는 유럽 시장상황을 반영한 오피스향 전용 냉온정수기도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기 때문에 냉ㆍ온수 용량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직수형 타입에 필터 자가 교체가 편리한 제품 개발에 중점을 뒀다는 게 웅진측 설명이다.
여기에 올해 초 개발한 카본블록 필터와 UV필터를 채용해 유럽지역의 물 속에 녹아있는 광물질, 이온 등의 화학적 결합물의 침전을 방지하고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까지 제거가 가능하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판매 모델을 현지에 맞게 조정한 제품을 소개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에서는 현지 소비자의 요구와 경향을 반영해 개발한 제품들”이라며 “세계 최고의 필터기술을 적용한 유럽향 전용 제품들을 대거 소개, 현지시장 공략을본격화할 것”이라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