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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회장 급거 방韓…스티브잡스 때문?…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다음 달 7일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 2007년 방한 이후 두번재다.

아직 방한 목적이나 일정이 공개돼지 않아 업계에서는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일단은 이석채 KT 회장을 비롯한 국내 IT 관련 업체 경영진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삼성, LG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제조사와 통신사 대표들을 두루 접할 예정이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슈미트 구글 회장이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맞지만, 방문 목적과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슈미트 회장이 국내 기업들과 모바일 생태계,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결제 시스템 등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IT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거론되는 바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만났을 대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세계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을 공고히 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IT업계에서는 최근 타개한 스티브 잡스의 사후 애플의 방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당연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진영이 머리를 맞대야할 시점이 된 셈이다.

또한 슈미트 회장은 KT와 SK텔레콤 등 통신사들과도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생태계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KT의 경우 최근 비씨카드와 손잡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구글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구글지갑’ 서비스와의 공통점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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