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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해방” 과도위 22일 공식선포
리비아를 42년 철권통치 했던 무아마르 카다피의 사망한 가운데 리비아 시민군 대표인 국가과도위원회(NTC)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리비아 해방’을 공식 선포하고 민주국가 안착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

알자지라 방송은 21일 “국가과도위원회가 22일 리비아 해방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라며 NTC가 새 지도자 선거를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무드 지브릴 NTC 총리도 이날 “새로운 리비아, 통일된 리비아를 시작할 때”라며 “하나의 국민, 하나의 미래” 건설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알자지라 방송은 NTC가 ‘리비아 해방’을 선언함과 동시에 본거지를 벵가지에서 수도 트리폴리로 옮기고 30일 이내에 임시정부를 수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카다피의 시신도 21일 중으로 비공개로 매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리비아 작전 종결 선언도 임박했다.

알랭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리비아 국토 전역이 NTC의 관할 아래 들어왔다”며 “나토의 리비아 군사작전 종결 선언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 등 국제사회 지원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카다피 사망 전부터 리비아 동결자산에 대한 해제를 시작해 이미 7억 달러를 지급한데 이어 각국과 협력해 리비아 자산 동결 해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뜻을 밝혔고, 일본 정부도 의족과 의수를 비롯해 의약품을 우선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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