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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다피 사망>재건협력 TF 구성…산업진출 설명회도
정부·기관
본격 논의까진 20개월 소요 예상



1200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재건사업의 막이 오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재건사업에 참여할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와 기관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이미 우리 정부는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를 인정하며 외교상 관계채널 확보 작업을 진행해 놓은 상태다.

정부는 특히 재건사업 참여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정유플랜트와 SOC 건설 등을 꼽으면서 11월 중 리비아 NTC의 플랜트 담당자를 국내에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9월 초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리비아 전후복구사업 참여 문제를 논의하고 지경부와 외교부ㆍ국토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리비아재건협력TF팀을 구성해 리비아 재건 국제회의에 파견했었다. 정부는 또 조만간 이들로부터 재건사업 추진 현황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리비아재건협력TF 관계자는 “현재의 과도위원회 해산 이후 정권이 수립된 다음에나 본격적인 SOC 재건사업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 연구기관들은 정권수립까지 최소한 18~20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다음 달 23일 개최할 ‘한ㆍ중동 비즈니스 위크’ 중에 리비아 재건ㆍ복구 진출 설명회를 마련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7일 열 예정이던 설명회를 다음달 한ㆍ중동 벤처협력포럼 사업과 연계해 규모를 더 키웠다.

이번 설명회에는 리바아 전력청인 GECOL을 비롯해 항만청, 중앙은행 등 주요 발주처들이 대거 방문한다.

코트라는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펀드 Khalifa(2억70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 펀드 SIDF(80억달러)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내 기업들이 리비아는 물론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등 중동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상담회를 진행키로 했다.

박지웅ㆍ정태일 기자/goa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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