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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에 떠도는 스타벅스 무료 쿠폰, 알고보니...
며칠새 페이스북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무료 행사로 도배됐다. 이 이벤트 페이지는 삽시간에 페이스북 이용자들 사이에서 공유됐다. 이는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에서도 퍼지고 있는 신종 사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트위터 아이디 Denti****** 의 이용자는 “페이스북 뉴스피드가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로 도배되었다. 도대체 줄 이유가 없을 것 같아서 트위터에 검색해 보니.. 신종 scam(신용사기)이란다. Starbucks(싱가포르)에서 관련없고, 이 사태에 대해서 책임 없다고 발뺌하니 클릭하지 마시길!” 이라고 알렸다.

이날 IT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은 미국과 캐나다 커피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무료 쿠폰이 떠돌기 시작한지 이틀 만에 이들이 피싱의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 피싱 조직은 가짜 이벤트 페이지에서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페이스북 친구들과 공유하면 무료로 커피를 제공한다고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현혹했다.

매셔블에 따르면 앞서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무료 경품이나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휴대폰 번호 등을 미끼로 피싱 사기가 성행했던 적이 있었다. 또 정체가 불분명한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개인정보를 빼낸 사례도 있는데, 이 경우 사용자들에게 이메일 주소를 비롯해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무료 기프트카드 행사를 가장한 피싱 페이지


이번 스타벅스 피싱과 같은 신용 사기가 무서운 것은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과거 스팸 이메일과 달리 이 같은 수법은 소셜 친구들에게 신뢰가는 정보로 둔갑해 참여를 유도한다.

가짜 이벤트에 참여했던 이들이라면 일단 페이스북의 비밀번호를 바꿀 것을 권한다. 또 무료 경품이나 쿠폰 행사 등을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서 공유할 경우 출처가 분명한 정보인지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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