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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스 묘지 영영 못찾나…“가족 비공개 원해”

  • 기사입력 2011-10-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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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공동창업주 고(故) 스티브 잡스의 시신이 묻힌 공동묘지가 일반에 공개돼 팬들과 취재진들이 몰려오고 있지만 그의 묘지가 공개되지 않아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 시 서남쪽에 위치한 공동묘지인 알타 메사(Alta Mesa) 메모리얼파크의 관리사무실 직원은 12일(현지시간) 오전 잡스의 묘지위치를 묻는 취재진과 방문객들에게 “죄송합니다만 가족들이 스티브 잡스가 안장된 장소가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고 답했다. 그는 “어제부터 잡스가 안장된 곳을 묻는 추모객의 방문과 전화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 나도 어디인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다만 추모객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공동묘지 한가운데 ‘추모공간’을 정하고 그곳에서 추모할 것을 권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 그곳에는 추모객들이나 꽃다발 등 추모 물품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추모공간이 마련된 곳이 대형무덤인 모셀리엄 앞이어서 이 모셀리엄이 혹시 잡스의 묘지인지 묻자 관리인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 다른 관리인은 “비석도 없기 때문에 잡스의 무덤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잡스의 묘지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전직 대학교수는 “집이 근처인데 이곳에 잡스가 안장됐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찾아왔다”면서 “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데다 너무 넓어 잡스가 안장된 곳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왔다는 20대 일본인은 자신을 애플 팬보이(광팬)이라고 밝히고 “잡스의 무덤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지 않으려는 가족들의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1904년 만들어진 알타 메사 메모리얼파크는 ‘특정종교와 관계없는’ 사립 공동묘지로 규모가 72 에이커로 축구장 크기의 40배나 된다. 이곳에는 휴렛패커드의 공동창업주인 데이비드 패커드가 1996년 안장됐으며, 유명 컨트리송 가수 어니 포드도 1991년 이곳에 묻혔다. 또 현재 사용되는 IQ테스트를 만든 스탠퍼드대 심리학자 루이스 터먼과 휴렛패커드 공동창업주 데이비드 패커드, 윌리엄 휴렛의 멘토 역할을 해 ‘실리콘밸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레더릭 터먼 스탠퍼드대 교수도 지난 1982년 이곳에 안장됐다.

알타 메사 메모리얼파크는 팰러앨토시내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잡스의 자택에서 승용차로 10~15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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