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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차이나킹 “올 회계연도 순이익 30% 증가 목표”
중국 기업 차이나킹(900120)이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한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차이나 디스카운트’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린진셩(Lin Jin Sheng) 사장은 12일 열린 대신증권 주관 기업설명회(IR) 행사에서 “이번 2012 회계연도(2011.7~2012.6월)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 3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이나킹은 지난 2011 회계연도(2010.7~2011.6월)에 매출 1889억원, 당기순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55.2%, 당기순이익은 37.8% 늘어났다.

린 사장은 “기업의 내재가치 상승과 더불어 중국 기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차이나킹은 한국인 사외이사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보를 역임한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병재 전문 위원을 선임했다.

린 사장은 “전일 최대주주인 왕위에런 회장이 장내에서 자사주 2만주를 매입한데 이어 추가 매입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기업의 성장 전망이 밝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이나킹은 신한 회계법인과의 감사인 계약을 체결했고, 연말 작년 수준 이상의 중간 배당도 검토중이다.

차이나킹은 생산시설에 대한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 획득과 함께 건강 기능차 신제품 출시와 연내 생산라인 신설, 판로 확대 등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린 사장은 현 주가 수준과 관련해선 “앞으로 중국 상장 기업이 늘고, 기업들의 질이 높아지면 시장의 불신이 해소돼 우리 기업도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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