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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올림픽호 7일 동시 출격
한쪽은 ‘긴장’ 한쪽은 ‘여유’

월드컵 축구대표팀과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간을 달리해서 각각 폴란드(오후 8시)와 우즈베키스탄(오후 5시반)을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5일 현재 두 팀 모두 코앞에 다가온 평가전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표정에선 온도차도 느껴진다. 성적에 대한 압박감이나 이번 평가전의 의미가 다르고 남은 경기 일정도 차이가 난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만과의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 1차전(2-0)서 승점 3점의 목표를 달성했다. 그래서 성적에 대한 압박감도 덜하다. 하지만 오만전의 해결사 윤빛가람 등 주축 선수 대부분이 월드컵 대표팀에 차출돼 최상의 전력을 만들지 못해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은 그야말로 친선경기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반면 월드컵 대표팀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지난 달 6일 쿠웨이트와의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1-1)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당장 폴란드전은 부담이 아니지만 이어지는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이 큰 과제다. 조 감독은 이번 폴란드전을 이동국의 활용법을 찾는 시험무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중동 킬러로 불리는 이동국의 파괴력을 극대화시켜야 험난한 중동원정을 떠날 자신감이 생길수 있다. 또 기존의 전술에는 크게 변화가 없겠지만 상대 진영에서 포어체킹, 빠른 템포의 경기 운영을 통해 중동의 탄탄한 공수력을 무력화 시킬 묘안을 찾고 있다. 물론 폴란드전 성적표가 중동전 사기로 이어지는 만큼 패배는 있을 수 없다는 각오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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