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서머타임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한국과 브라질의 시차는 현재의 12시간에서 11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브라질은 여름철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대통령령에 따라 해마다 10월 세 번째 일요일 0시부터 카니발 축제가 낀 이듬해 2월 세 번째 일요일 0시까지 서머타임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은 2월 세 번째 일요일과 카니발 축제가 겹치는 탓에 네 번째 일요일까지로 서머타임이 연장된다.
서머타임 적용 지역은 전국 27개 주 가운데 중서부와 남부 및 남동부 11개주(수도 브라질리아 연방특구 포함)다.
브라질 에너지부는 서머타임을 통해 연간 전력 소비량을 4~5% 정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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