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교보생명, 아름다운재단 47억원 특혜지원 ‘사실무근’
지난달 실시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교보생명이 상장문제와 관련 수년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금을 특혜, 제공해왔다는 의혹에 대해 교보생명이 발끈하고 나섰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실시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생명보험사 상장문제와 관련해 ‘아름다운재단’이 지난 2003년 이후부터 교보생명으로부터 47억원의 기부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교보생명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교보생명은 아름다운재단에 대한 후원은 상장문제와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교보생명측은 “지난 2002년 12월부터 교보다솜이사회봉사간 창단 후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해왔다”며 “여러 비영리사회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이 실시한 사회공헌활동의 대표사업으로는 ▷저소득 여성가장들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교보다솜이간병봉사단’ ▷저소득가정에서 태어난 이른둥이(미숙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은퇴 노인의 일자리 제공과 사회 참여를 돕는 ‘다솜이숲해설봉사단’ ▷임직원과 회사가 조성한 펀드로 소년소녀가장과 결연을 맺어 지원하는 ‘사랑의 띠잇기’ 등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수혜자에 대한 서비스역량과 기획력을 갖춘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름다운재단은 여러 파트너단체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아름다운재단과 이른둥이 지원사업을 함께 벌이면서 저소득가정에서 태어난 미숙아 1170여 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상장문제와 연계해 기부금을 제공했다는 강의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교보생명이 시행하고 있는 사회공익사업의 순수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사회공헌활동은 ‘모든 사람들이 미래의 역경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핵심목적에서 출발하며, 보험사의 특성에 맞게 건강, 돈, 지식의 결핍으로 인한 삶의 역경을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등 사회적책임(CSR) 모범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kyk7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