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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아쉬움은 있지만쥐가 날 정도로 열심히 뛰어줬다”
2-0의 승리로 막을 내린 오만과의 평가전에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 “아쉬움은 있지만 선수들이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최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오만과의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승리로 마친 뒤 홍 감독은 “우리가 의도한 대로 승점 3을 얻어서 기쁘다”면서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으나 그것은 앞으로 더 발전해나갈 수 있는 부분”이라며 “선수 한 명이 후반에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최종예선 2차전부터는 K리그나 성인 대표팀의 일정 때문에 라인업이 바뀔 수도 있다고 밝히며 “11월에는 리그가 막바지이기 때문에 팀에서 선수들을 보내줄지 모르겠다”며 “여기 있는 선수들이 많이 빠지게 되면 다른 선수들과 함께 보완해야 할 점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의 이 같은 발언은 K리그 6강 챔피언십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 출전하는 성인 대표팀일정 등이 올림픽 최종예선과 겹치는 점을 염두한 것이다.

한편 하메드 칼리파 알 아자니 오만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서 “한국은 역시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였다”면서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우리가 프리킥을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는 등 실수가 좀 있었지만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에는 대체로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후반에 공간을 많이 내줬던 게 완패한 원인이었다”며 “한국을 홈으로 불러들일 때까지 세 달 정도 시간 여유가 있는 만큼 오늘 아쉬운 점은 그때까지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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