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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지원 예산 15억원, 대만은 770억원”..이철우 의원
K-팝이 한류의 첨병으로 세계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지난해 절반 수준에 머무는 등 형편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철우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 대중음악지원예산은 15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3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더욱이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음악산업백서 발간(5000만원), 가온차트 운영(2억3000만원), 한국음악데이터센터운영(3억7500만원) 등 간접 지원형태로 나타났다. 직접지원은 창작기반강화(5억5000만원), 해외진출지원(3억원) 정도였다.

음악을 수출하는 전문조직의 부재, 세계 페스티벌 참여 저조 등 인프라 문제도 지적됐다.

이철우 의원은 “대만은 지난해 창조문화사업지원법을 제정, 골든 인디 어워드 설립, 자국 음악의 세계 시장 진출에 향후 5년간 770억원을 지원키로하는 등 재정 투자에 적극 나섰다”면서 “K팝은 지금과 같은 지원 수준으로는 머지 않아 대만 등 경쟁자들에 의해 주저앉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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