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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검찰, “마이클 잭슨 사망 중요 증인과 연락이 끊겼다”
마이클 잭슨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 박사에게 마취제 등을 대준 약사가 잠적한 것으로 파악된다.

16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머레이 박사를 살인 혐의로 기소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검찰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살고 있던 약사 팀 로페스와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로페스는 지난해 잭슨이 사망하기 전 강력한 마취제인 프로포폴 15리터를 머레이에게 공급해줬다고 증언한 바 있다.

머레이를 마취제 과다 투여로 잭슨이 사망했다고 판단한 검찰 입장에선 마취제를 공급한 로페스를 공판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여겨왔다.

특히 부검의도 잭슨이 마취제를 다른 약물과 함께 섞어 사용한 탓에 사망했다는 의견을 내놓아 검찰의 판단은 더욱 힘을 얻고 있는 시점에서 로페스의 중요도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법원도 검찰에게 로페스를 찾아 증언대에 세우도록 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머레이에 대한 공판은 오는 27일부터 열릴 예정이며 법원은 현재 배심원단을 꾸리고 있는 중이다. 머레이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4년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현지 법조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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