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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기 좋은 인사동 거리 열린다
지난 1년여동안 노점상인과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던 인사동 거리가 오는 19일부터는 걷기 편한 거리, 노점 특화거리고 재탄생한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인사동 노점 이전문제를 두고 지난 달 노점상과 특화지역으로의 이전을 합의하고 오는 19일부터 인사동 일부구간이 노점 없는 거기가 된다고 17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해 7월부터 인사동 사거리부터 북인사마당에 있는 노점상을 특화거리(인사동 사거리-낙원상가)로 옮기는 것을 추진해왔다.

노점 이전 사업은 1년여의 갈등 끝에 지난 8월 19일 노점상 16개소를 인근 노점 특화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에 합의했다.

노점특화거리는 ▷인사동사거리 남측 장애인 노점 배치구간 ▷낙원상가로 이어지는 낙원-인사 연계구간 ▷인사동길 남측 입구 인근 인사문화마당으로 19일 이전을 완료한다. 종로구는 노점 특화거리인근 도로 정비와 환경정비를 마쳤으며 대형 파라솔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풀빵노점 손병철씨도 “구청 정비반에 단속당할까 마음 조아릴 필요없이 당당하게 노점영업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종로구는 또한 상하수도 주변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인사동 전통거리 분위기에 맞는 환경 조성을 지원해 노점 영업활동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노점을 이전 및 재배치해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사동이 걷기 편한 거리와 노점상 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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