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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새 경찰공무원증 4700여개 분실
지난 2006년부터 경찰 공무원증 분실건수가 4700여개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이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안효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3793명의 경찰관이 공무원증을 분실했다. 2011년에는 7월말까지 922명의 경찰관이 공무원증을 분실해 약 5년간 총 4715개의 공무원증이 사라졌다.

경찰공무원증은 불심검문이나 임의동행을 요구할 때 사용할 수 있어 부정 사용될 경우 심각한 폐해가 나타날 수 있다. 안효대 의원은 공무원증이 경찰 사칭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함에도, 분실과 관련해 10건만 견책했을 뿐 대부분 경고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국민을 지키는 수단에서 범죄의 도구로 전락할 수도 있는 경찰공무원증 분실이 지난해 보다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문제”라며 “경찰공무원증 관리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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