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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나온 ‘오바마의 한국 짝사랑’…이번엔 교육
“한국은 글로벌 경제를 아이들에게 준비시키기 위해 교사들을 증원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교사들을 이런 저런 이유로 해고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또한번 한국에 대한 언급을 해 화제다. 각종 경제ㆍ산업ㆍ문화계를 언급해오던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이번에는 교육분야였다.

1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과 미국의 교육 현실을 비교하면서 교육에 대한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바마는 4470억달러가 소요되는 자신이 제안한 일자리법안의 통과를 촉구하고자 한국의 교육을 언급한 것이다.

오바마는 “필라델피아의 한 학교에서는 음악 교육을 위한 예산이 100달러밖에 되지 않아 바구니를 드럼을 치는데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아이들에게 부당한 일이며, 우리의 미래를 약화시키는 일이기에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교사들을 교실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의회에 일자리법안의 통과를 촉구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세금 인상에 반대하는 공화당을 겨냥해서는 백만장자들을 계속 살찌울 것인지 아니면 교사들을 학교로 되돌아오게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문제라고 말했다. 오바마가 이날 찾은 오하이오주는 하원 공화당을 이끌고 있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지역구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의 세금 인상 제안에 대해 “일시적인 지출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영구적인 세금 인상을 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 경제에 정말 도움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도 오바마의 일자리법안이 “일자리 계획이라기보다는 재선 계획에 가깝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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