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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셜텍, OTP 독점적 성장성 유효”
크루셜텍의 핵심기술력인 옵티컬 트랙패드(OTP)에 대한 스마트폰 업체 HTC로부터의 주문이 부진한 상황이다.

우리투자증권은 9일 크루셜텍에 대해 기존 목표주가 3만1000원에서 19% 하향조정한 2만5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HTC로부터의 OTP 주문 물량이 예상보다 부진한 점을 반영, 2011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 14%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HTC보다 매출 비중이 높은 블랙베리 ‘RIM’이나 삼성전자 OTP 납품 물량은 예상 수준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OTP 시장에서 크루셜텍의 독점적인 지위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아직 삼성전자가 OTP를 많이 공급받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 향후 성장성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북미 시장에서 스마트폰 점유율이 추락세인 RIM이지만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다는 부분도 긍정적이다.

특히 주요 적용 제품군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이므로 다른 부품업체 대비 높은 성장성은 눈에 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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