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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 바뀐 신한동해오픈, 누가 웃을까
한국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신한동해오픈이 새로운 코스에서 29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한국오픈, 매경오픈과 함께 선수들이 우승을 꿈꾸는 대회 중 하나인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로 27회째를 맞는다. 신한은행측은 총상금을 지난해 8억원에서 10억원(우승 2억원)으로 올렸고, 그동안 개최되어왔던 용인 레이크사이드를 떠나 송도 잭 니클라우스골프클럽으로 무대도 옮겼다.
전장이 길고, 까다로웠던 레이크사이드에서 많은 스타들이 울고 웃었으며, 볼 거리도 많이 나왔지만 9월이면 엄습하는 안개가 발목을 잡았다. 분지지형인 레이크사이드는 9월 중순이후엔 안개가 끼면 쉽게 걷히질 않아 2년연속 신한동해오픈 주최측이 애를 먹었다. 이때문에 인천 송도의 바닷가 옆에 자리잡은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으로 코스를 바꿨다.
파72, 전장 7412야드인 이곳은 국내에선 보기 드문 평지형 코스로 페어웨이에 양잔디가 식재되어 있으며, 언듈레이션이 심하고, 그린도 까다롭다. 이때문에 레이크사이드에서와는 또 다른 명승부가 예상된다. 후반이면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선수들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출전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를 비롯해, 영국의 폴 케이시, 2010 일본투어 상금왕 김경태, 국내를 대표하는 김대현 홍순상, 아시안투어의 강자 노승열이 출사표를 던졌다. 2007, 2008 2연패를 달성했던 최경주는 올시즌 PGA투어 상금랭킹 상위권을 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어, 이번에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갤러리를 위한 준비도 색다르다. 최첨단 스윙 분석 시스템 트랙맨 모니터를 도입해 선수들의 샷을 분석한 자료를, 주요 홀에 설치된 대형 LED 화면을 통해 보여준다. 또 이벤트 코너에서는 클럽 시타와 우승재킷 사진 촬영, 칩샷게임도 즐길 수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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