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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이 희망이다>내아이만의 특별한 옷…DIY 유아용품 쇼핑몰 인기
최근 저출산 현상과 임신 여성의 연령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1가구당 1자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따라 ‘내 아이만을 위한 특별한 옷’을 원하는 임신 여성들의 욕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번 창업아이템은 손바느질이 태아의 섬세함을 길러주는 데 유익한 태교라고 알려지면서 임신부들의 커뮤니티 채널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인 DIY(Do it yourself) 유아용품 전문점을 소개한다.

DIY 유아용품은 아이의 옷을 직접 만들어 줄 수 있어 여성들의 만족과 보람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특히, 성장속도가 빠른 유아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퀄리티의 건강한 옷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일반적인 유아용품 관련 사업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도 그 규모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DIY 유아용품은 시장의 규모가 매우 작다. 그러나 시장 특성상 나눠 먹기식 경쟁이 비교적 적고 임신부에게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상품으로 어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볼 때 경쟁력은 높은 편이다.

이는 곧 소비자와의 1:1 커뮤니케이션이나 구체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과거 첫째 아이의 물건을 둘째 아이, 셋째 아이가 물려받던 시대에서 최근에는 저출산으로 인해 세대별 자녀수가 감소하면서 한 아이만을 위한 특별한 육아를 원하는 신세대 주부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는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유아용품 시장 수요를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는 이유다.

DIY 유아용품 사업은 몇 년 전부터 온라인 쇼핑몰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역시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시장보다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7년도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DIY 유아용품 쇼핑몰 사업은 한 회사가 최초로 DIY 제품을 유아용품에 확대 적용시키면서 시장이 형성돼 왔다.

따라서 창업은 일반적으로 여성이나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이템으로 점포가 필요없어 인터넷 구매 사이트 확보와 원단 구입 능력만 갖추면 가능하다. 비용은 물품 구입이나 인터넷 시스템 구축 등의 기준을 얼마로 책정하느냐에 따라 약간의 개인차는 있으나 최소 500만원~1000만원 정도면 사업을 개시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점포 입지 선정의 어려움과 자금에 대한 부담없이 창업 준비에 훨씬 수월하며 소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운영에 따른 매출 효과 역시 높아 ‘저비용 고효율의 집약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창업을 위해서는 쇼핑몰 홈페이지에 임신부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게시판 등을 마련하고 DIY 강좌나 자신이 만든 아기 옷을 뽐낼 수 있도록 포토갤러리를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창업을 위해 참고 할 수 있는 관련업체로는 친환경 DIY 유아용품 쇼핑몰 ‘루미나베이비(www.luminarbaby.com)’ 와 ‘옹아리닷컴( www.ongari.com )’ 등이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 @sksrjqnrnl>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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