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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디움 밖에선 예술의 열기가..대구 미디어아트전
스타디움 바깥에서는 예술의 열기가 뜨겁다. 새롭고 독특한 미디어아트가 대구의 밤하늘을 물들이고 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가 대구광역시와 함께 마련한 ‘2011 삼성미디어아트전 꿈_백야’전이 28일 밤  개막됐다. 대구시청 광장에서 열린 이 날 개막식에서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재미(在美) 아티스트 김수자, 현대미술의 영상시인으로 불리는 작가 빌비올라, 그림자 놀이를 소재로 작업하는 중국작가 차오 페이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 16명의 작품이 상영됐다.

이들 미디어 작품은 대구시청 벽면에 특별설치된 가로39m, 세로25m의 대형스크린에 투사돼 화려한 장관을 연출했다. 시민들은 시청 외벽을 물들이는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에 관심을 보이며 오가는 발길을 멈췄다.


한편 이번 미디어아트 전에는 2011대구세계육상대회의 이념인 ‘꿈, 열정, 도전’을 첨단 가상현실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3D 영상으로 표현한 대학생들의 공모전 수상작과 삼성전자가 제작한 프로젝션 맵핑 작품도 함께 상영된다. ‘미디어아트전 꿈_백야’는 오는 9월4일까지(매일 밤 10시,상영시간 90분) 계속된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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