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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지동원, 한일전 참패아픔 우리가 씻는다
‘무너진 한국축구 자존심, 프리미어리그에서 되찾는다.’

믿기지않는 한일전 참패로 축구팬들이 실망감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프리미어리거들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박지성과 지동원이 활약중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한국시간 13일 개막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쳤던 볼턴의 이청용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한 것이 아쉽지만 베테랑 박지성과 뉴페이스 지동원의 활약에 거는 팬들의 기대는 크다.

개막에 앞서 열린 커뮤니티실드에 결장했던 박지성은 15일 열리는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 출전 대기한다.

대표팀에서 은퇴한 뒤 지난 시즌 8골 6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우승에 한몫 단단히 기여했던 박지성은 아직 재계약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팀의 핵심선수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새 얼굴 애쉴리 영과의 주전 경쟁이 다소 부담되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이기 때문에 퍼거슨 감독이 갖고 있는 신뢰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새내기 지동원은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 출격준비를 마쳤다.

지동원은 13일 밤 열리는 강호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벅찬 상대인 것은 분명하지만, 반대로 좋은 활약을 펼칠 경우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지켜볼 만 하다.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동원 역시 선덜랜드 홈피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이 경기가 너무 기대된다”고 밝히며 유럽무대 첫 경기를 고대하고 있다. 지동원은 또 “선덜랜드엔 좋은 선수들이 많아 내가 출전 명단에 포함될 지 확신할 수 없지만 꼭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지동원은 교체멤버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한편 최근 잉글랜드를 강타한 폭동의 진원지인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토트넘과 에버턴의 경기는 취소됐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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