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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귀전 캐디의 저주에 걸린 우즈
3개월 침묵 끝에 그린에 복귀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6ㆍ미국)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사흘째 경기에서도 여전히 샷 감각이 정상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ㆍ7400야드)에서 열린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4개 범하면서 2타를 잃어 버렸다.

우즈는 중간합계 1오버파로 필 미켈슨 등과 함께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이 30%도 안될 만큼 흔들렸고, 퍼트도 무려 33개나 기록했다.

우즈의 성적부진에 우승경쟁은 원조 영스타 애덤 스콧(호주)과 차세대 영스타 이시카와 료(일본), 제이슨 데이(호주)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 때문에 우즈를 두고는 캐디의 저주라는 말이 나온다. 우즈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를 해고했다. 그런데 윌리엄스를 캐디로 받아들인 애덤 스콧(호주)은 선두 다툼을 하고 있다. 연장탓만 한 목수의 꼴이 돼한 번 더 망신을 당하는 셈이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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