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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몸살로 축구대표팀 합류 불발
몸살에 고열이 겹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결장한 손흥민(19·함부르크)이 일본과의 평가전(10일·홋카이도)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몸살로 소속팀의 개막전에 결장한 손흥민을 조광래 감독이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새벽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지난 시즌 우승팀 도르트문트와의 2011-2012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빠졌다. 함부르크는 구단 홈페이지에 손흥민이 고열 증세 때문에 경기를 앞두고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애초 이날 경기를 끝내고 귀국길에 올라 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조광래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손흥민의 몸 상태가 일본과의 평가전에 나설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여서 부르지 않기로 했다”며 “손흥민에게는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활약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손흥민이 경기장까지 갔지만 열이 내리지 않아 팀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출전하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함부르크 구단에서도 차출이 어렵다는 뜻을 축구협회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막전조차 못 뛸 정도의 몸 상태에서 손흥민이 장시간 비행에 나서는 것은 어렵다”며 “최근 경기력이 좋아 한·일전 후반에 내보낼 생각이었는데 아쉽다”고덧붙였다.

한편 대표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앞둔 지동원(선덜랜드)을 현지 적응 차원에서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이어 손흥민까지 몸살로 합류하지 못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공격진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헤럴드 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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