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한 SBS(034120)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58%, 52%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높였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는 79억원으로 지난해 4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하고, EPS는 206원에서 3785원으로 17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주가수익률(PER)은 8.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5배다.

이현정 연구원은 “3분기는 통상적으로 광고경기 비수기이나, 전년동기 월드컵 중계권료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와 KBS2 광고물량 출회가능성을 등을 감안하면 이익성장은 양호할 전망”이라며 “연말 종편PP로 인해 하반기 광고영업과 콘텐츠 수급경쟁은 심화할 전망이나, 지상파 매체경쟁력과 제작능력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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