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056190)의 OLED 관련장비의 신규수주가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박태준ㆍ박영주 애널리스트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에스에프에이의 2011년 신규수주 예상치 8744억원 중 OLED 관련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예상 2000억원대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 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에스에프에이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이하 SMD) OLED 신기술 개발의 핵심 장비업체이기 때문에, SMD가 5.5세대 고해상도용 신기술이나 8세대 이상 대형 패널 생산용 신기술을 위한 핵심장비를 공동 개발해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3분기 신규수주는 3134억원(+37.8%)으로 2분기에 이어 계속 증가 추세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처의 장비 발주가 3분기에 가장 많은 것을 고려한다면, 동사의 신규수주 역시 3분기가 연간 가장 많을 전망이라는 것.

이들 애널리스트는 또 디스플레이(LCD, OLED) 관련장비 외에 반도체 물류장비, 태양광 장비 등의 공급으로 제품다각화 역시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