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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에 1586억유로 2차지원”
유로존 정상 긴급회의서 합의
유로존이 그리스에 2차 구제금융을 제공하고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그리스에 ‘선택적 디폴트(부분적 채무 불이행)’를 사실상 허용하기로 했다. 유로존 정상들은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정상회담을 갖고 유럽연합(EU)ㆍ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과 민간 채권단 기여분을 포함해 모두 1586억유로 규모의 제2차 그리스 지원 프로그램에 합의했다. 

정상들은 회담 이후 내놓은 성명을 통해 EU와 IMF가 그리스에 1090억유로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은행을 비롯한 민간 채권단이 다양한 방안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로 2011~2014년 3년간 그리스 채권의 환매(바이백) 126억유로를 포함해 496억유로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민간 채권단이 유로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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