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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캉스용품값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40% 싸다
바캉스 갈 때 필요한 물품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비교 구매한 결과, 전통시장 바캉스 물가가 40%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통시장 주부블로그 기자 2인에게 바캉스에 필요한 물품 10가지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각각 비교 구매하도록 했다. 그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39%, 금액으로는 약 6만7000원 정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캉스 물품 비교구매는 지난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망원동 월드컵시장과 인근 H마트 두 곳에서 진행됐다. 


2명의 주부블로그 기자가 선정한 바캉스품목은 고기, 수박, 상추 등 식재료 5종과 아이스박스, 캠핑용매트, 그늘막 등 공산품 5종씩. 10가지 품목을 전통시장에서 모두 구입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17만2000원이었으며, 동종 품목에 대한 대형마트 구입가는 23만9000원이었다.

가격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아이스박스(40L, 2만6000원), 캠핑용매트(2만400원), 삼겹살(국내산 600g, 9980원) 순이었다. 매장 별로는 대형마트에서 상추(600g)와 그늘막(2~3인용)을 전통시장보다 각각 1300원, 6000원 싸게 팔았다. 김치(2Kg), 밑반찬(3종), 수박(9Kg), 삼겹살, 캠핑용매트, 반찬용기세트, 아이스박스, 모자(돌돌이 모자) 등 8종은 전통시장의 가격이 훨씬 낮았다. ▶표 참조


이날 바캉스 물품을 직접 비교 구매한 주부블로그 기자 이은미(38ㆍ서울 화곡동) 씨는 “보통 바캉스 준비는 마트에서 일괄 구매했고 그게 싸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전통시장과 비교구매 해보니 6만원 이상 가격차가 났다”고 말했다.

주부블로그 기자 이은영(35ㆍ서울 공덕동) 씨는 “브랜드에 따라 품질 차이는 약간 있겠지만 공산품까지 시장이 싼 품목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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