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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佛정상 그리스해법 돌파구
국채 20% 매입 등 조율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안을 놓고 의견차를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 긴급회의를 앞두고 11시간에 걸친 논의를 벌여 그리스 해법의 돌파구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메르켈 독일 총리실의 슈테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두 정상이 ‘독일ㆍ프랑스 공동 입장(a common German-France position)’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두 정상의 회담에는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이 논의한 그리스의 추가 구제금융안에는 710억유로의 구제금융, 500억유로의 유로존 은행세 징수, 그리스 국채 발행량(3500억유로)의 20% 매입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FT는 전했다.

또 그리스 민간 채권자들이 현재 보유 중인 그리스 국채를 만기 30년짜리 국채로 교환하는 방법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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