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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목베개, 목디스크 주의를
장마와 같이 날씨의 변덕이 심하고 비가 내리면 몸을 풀기 위해서 따스한 찜질방이나 목욕탕을 찾는 이들이 늘기 마련이다.

찜질방을 찾는 이들은 어느 정도의 찜질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잠을 자거나 누워서 TV를 시청하면서 한가한 시간을 보낸다.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목침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게는 하나의 목침을 사용해 누워있는 반면, 어떤 이들은 한 개가 모자라 2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디스크 증상으로는 목 디스크와 함께 허리에도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척추관절 전문 동대문 튼튼병원(은평, 구로, 구리, 안산 네트워크 병원) 신성찬 원장은 “찜질방에서 사람들이 잠을 잘 때 주로 애용하고 있는 베개의 경우 대부분이 높거나 너무 딱딱해 잠을 자는 동안 목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로 인해서 목이 뻣뻣하거나 머리도 지끈지끈 아프게 될 수도 있다”며 ‘찜질 방에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조금은 낮으면서도 푹신푹신한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수건을 말아서 쓰면 머리 부분을 편안하게 해줘 목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목 통증 및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것을 방지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올바른 자세의 교정이 필요하다. 특히 찜질 방에서는 높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고 사용했을 경우에는 목과 어깨의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누워있는 동안 이완되거나 경직되어 있던 목 근육을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 목 통증이 지속 될 시에는 수술 없이도 쉽게 치료를 통해서도 완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목 통증을 느끼게 되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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