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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단지라도 시세는...소형上, 대형下

  • 기사입력 2011-07-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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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소형은 가격이 오르고, 대형은 내리는 이른바 ‘한 단지 두시세’의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같은 브랜드에 동일한 입지 여건을 지니면서도 순수하게 면적 차이로 인해 가격 등락이 엇갈리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데는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1~2인 가구의 증가 등 인구 구조의 변화 및 주택 시장이 투자 수요에서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의 시세 조사에 따르면, 광진구 구의동의 현대프라임아파트 82.64㎡(25평형)의 시세는 연초 평균 4억2000만원 선이었지만, 7월 첫주 기준으로 4억2500만원으로 500만원 올랐다. 반면 같은 아파트 155.37㎡(47평형)의 시세는 연초 평균 10억9500만원에서 10억7000만원으로 2500만원 내렸다.

중구 신당동의 동아약수하이츠 아파트 역시 92.56㎡(28평형)이 연초 평균 4억2000만원 선에서 7월 첫주 현재 4억2500만원으로 500만원 오른 데 비해, 중대형 평형인 138.84㎡(42평형)은 연초 6억8500만원에서 1000만원 내린 6억7500만원의 평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고가 아파트가 즐비한 강남권 역시 예외가 아니다. 송파구 잠실동의 트리지움 아파트 84.69㎡(25평형)은 연초 7억2500만원의 평균가가 현재 7억3500만원으로 1000만원 상승해있지만, 178.51㎡(54평형)의 시세는 연초 18억5000만원에서 17억7500만원으로 7500만원이나 내렸다. 강남구 청담동의 삼환아파트에서도 85.95㎡(25평형)이 연초 대비 750만원 오른 3억1500만원의 평균가를 보이고 있는 데 반해, 148.76㎡(45평형)은 연초 대비 1000만원 내린 8억8000만원에 평균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런 상황은 연초 대비 면적별 3.3㎡당 가격 추이에서도 읽혀지고 있다. 서울시내 350개 단지를 평균으로 한 공급면적 66㎡미만 아파트의 3.3㎡당 시세는 연초 1278만원에서 7월2일 현재 1303만원으로 25만원 올랐고, 66∼99㎡의 3.3㎡당 시세 또한 연초 1407만원에서 1413만원으로 6만원 상승했다. 하지만 132∼165㎡의 대형 아파트는 연초 3.3㎡당 1859만원에서 현재 1849만원으로 10만원 하락했다.

나기숙 부동산1번지 컨텐츠팀장은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급감하고 가격이하락하고 있는 데는 가격이 중소형 아파트에 비해 주택 수요자들이 접근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며 “동시에 2007년 하반기~2008년 경 이윤이 많이 남는 중대형 위주로 아파트가 공급된데다 고분양가로 중대형이 쏟아지면서 공급과잉으로 인한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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