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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정부가 한국 기상청에 감사패 증정,왜?
기상청은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기상청이 지난 2010년 11월부터 매주 월요일 ‘미국의 소리’의 ‘날씨와 생활’ 코너에 출연해 북한 날씨예보와 기상관련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에 따른 것.

‘미국의 소리’ 한국어 방송은 일제 강점기였던 1942년 8월 29일 고(故)이승만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하여 53개 언어로 전세계에 방송되고 있으며, 매주 9400만명의 청취자가 듣고 있다.

주 청취 대상은 남북한에 거주하는 주민, 중국에 사는 조선족, 재일 한국인 등으로 2007년에 ‘미국의 소리’에서 실시한 청취자 조사에 따르면 북한 주민 10명 가운데 1명 이상(12.7%)이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이 방송을 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기술은 국가차원을 떠나 인류공존을 위해서 공유돼야 한다”면서 “향후에도 선진기상기술을 바탕으로 북한은 물론 전 세계에 보다 정확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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