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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나승연 환상콤비, 카타리나 압도

  • 기사입력 2011-07-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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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가 야심차게 꺼내든 ‘김연아 카드’가 통했다. 7일 새벽, 우리나라 평창이 독일 뮌헨을 제치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는 신-구 피겨 전설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평창 유치 활동에 차세대 ‘피겨퀸’ 김연아가 백방으로 뛰었으며, 또 다른 피겨스타 카타리나 비트가 독일 뮌헨 유치위 집행위원장으로 임명돼 개최지 선정을 두고 경합을 벌였기 때문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겨스타 김연아는 지난 2009년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 선수권대회, 세계선수권대회,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등 세계 유명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최고의 피겨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김연아는 평창대표단보다 먼저 더반에 도착해 유치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현지 언론을 통해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기고문을 싣는가 하면, 더반의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을 특별 지도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4일 열린 평창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연아는 “평창은 경기장과 숙소가 가깝기 때문에 선수들이 컨디션을 조절하기가 용이하다”며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언급해 올림픽의 핵심인 경기력에 초점을 맞춰 평창을 홍보했다.

또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 김연아는 피겨 불모지인 변방국가의 소녀가 밴쿠버동계올림픽 챔피언으로 성장한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평창의 동계올림픽 소망이 실현돼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있게 전해 IOC 위원들과 외신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독일은 ‘피겨 전설’로 불리는 카타리나 비트를 집행위원장으로 선정해 유치 경쟁에 전력투구했다. 비트는 지난 1984년 사라예보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등 1980년대를 풍미한 피겨 스타로 잘 알려져 있다.

카타리나 비트는 뮌헨 유치 기자회견에서 “열광적인 관중의 응원이 선수에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뮌헨에는 경기장을 열기로 채워줄 스포츠 팬들이 정말 많다”고 특유의 노련함으로 흥행적인 요소를 어필했다.

이처럼 신-구 피겨스타는 서로 다른 스타일로 고국의 유치위 활동에 앞장서 각국의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결국 운명의 여신은 ‘삼수생’ 평창을 등에 업은 김연아의 손을 들어줬다.

김연아도 대선배인 비트와 유치 대결을 펼치는 것에 대해 신경이 쓰였던 것은 사실이다. 토고로 출국하기 전 김연아는 “비트는 피겨계에서 전설적인 선수다. 사실 경기장에서 같이 서본 적은 없다. 

색다른 자리에서 라이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 활동 기간 김연아 못지 않게 '더반의 신데렐라'로 불리며 주목받는 이가 있었다. 

이번 평창 유치의 일등공신 중 한명인 나승연 평창유치위 대변인은 빼어난 외모와 유려한 언변으로 누리꾼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지난 6일 최종 프레젠테이션 주자로 나선 나 대변인은 "매번 실망한 후에 우리는 다시 털고 일어나 재정비하고 여러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며 "실수를 통해 교훈도 얻었다"고 세 번째 도전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나 대변인의 안정적인 발표 덕분에 바통을 이어받은 다른 발표자들도 긴장을 떨치고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7일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자 누구보다 많은 눈물을 쏟은 나 대변인은 "자크 로게 위원장이 평창을 발표하는 순간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며 "갑자기 IOC 현지실사 때 간절하게 소망하던 평창 주민들이 떠올라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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