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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승장구’김정태 뜨자...‘강심장’시청률도 멈칫
‘명품 조연’이자 대세남 김정태가 KBS 2TV ‘승승장구’에서 예능감을 과시하며, 다시 한 번 인기를 입증했다. 5일 밤 방송된 승승장구는 김정태가 출연하면서 시청률이 10.8%까지 올라, 경쟁 프로그램인 SBS 강심장(10.0%,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을 근소한 차로 제쳤다. ‘김정태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승승장구는 한 주 전에도 김범수를 게스트로 출연시켜 시청률이 9%로, 전주 대비 2%포인트 끌어올렸지만 강심장(11.8%, 전주 대비 1.4%포인트 하락)에는 미치지 못했다. 승승장구 윤현준 PD는 “강심장은 총 90분 편성이어서 승승장구보다 시간이 길다”며 “승승장구가 끝나면 강심장으로 채널이 돌아가기 때문에 시청률을 이기기가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시청률에서 최근 승승장구는 6~7%대인 반면, 강심장은 10~13%대로 격차가 배 이상 벌어진 적도 있다.
김정태는 이날 노래 ‘꽃피는 봄이 오면’을 불러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1박2일에서 편집된 한(?)을 풀었다. 김정태는 과거 세 차례나 간경화가 발생했지만 배우의 꿈을 저버리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 유복했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려웠던 시절을 보낸 그는 지난날을 회고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는 1박2일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성동일과 고창석이 깜짝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강심장은 다음주 류시원 등이 출연하는 MC특집을 준비하며 시청률 탈환에 나선다. 승승장구는 같은 날 아나운서 출신 김동권 의원과 정진영 씨가 게스트로 나올 예정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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